사이트 관점을 유저가 아닌 회사 조직에 맞추지 않았는가?
사이트 관점을 유저가 아닌 회사 조직에 맞추지 않았는가?
네티즌의 관심은 사이트에 들어가 자신이 원하는 정보와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관심이 있다.
그러나 많은 사이트들에서 단골메뉴로 내놓는 것이 바로 사장님 인사말이같은 네티즌의 관심과는 동떨어진 회사의 조직에 관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 사내용 홈페이지로 이용한다면 별 문제가 안되겠지만 적어도 네티즌을 고려한 홈페이지라면 회사측의 관점보다는 네티즌의 관점에서 바로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네티즌들은 사장님의 근엄한 인상이나 회사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는 관심이 없다.
그러한 페이지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시간에 조금이라도 네티즌을 끌어들일 수 있는 내용이 없을까 고민하는 편이 더욱 나을 듯 싶다. 우리네 사장님들은 인터넷에서 보이는 본인의 모습에 상당히 민감해 하고 있기 때문에 인사말 페이지를 여러버 뜯어 고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러분이 회사를 위하거나 여러분이 제작한 사이트가 온라인상에서 빛을 발하고자 한다면 이러한 불상사는 막아 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필자도 여러 홈페이지를 서핑하면서 인사말이 얼마나 잘 되어졌나 살펴본 적이 거의 없다.
그 회사에서 무슨 서비스를 제공하는지에 더욱 관심이 많다.
또한 페이지의 인터페이스는 어떻고, 디자인은 어떤지 그러한 것들을 보기
위하여 사이트를 찾아가지 사장님 얼굴이나 회사의 잡다한 회사내 사건들을 살펴보기 위하여 들어가지는 않는다.
제목과
타이틀이 부합되는가?
정말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검색엔진을 이용하여 웹디자인을 검색하고 사이트를 찾아 들어갔는데 전혀
다른 사이트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있다.
또한 사이트의 이름은 컴퓨터 관련 이름이면서 사이트의 내용은 애완견에 관한 것이라면 사람들은
내용을 보지도 않고 지체 없이 나가 버릴 것이다.
이렇듯 사이트의 이름과 내용이 부합하지 않는 사이트는 기획부분부터 완전히 잘못된것이다.
또한 이러한 일이 발생했을때 그건 이미 인터넷 마케팅에 있어서 실패한 경우라 볼 수 있다.
그저 홈페이지만 인터넷상에 올라가있으면
되지않겠냐는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건 너무도 잘못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네티즌들은 잘못된 것이 있으면 그냥 넘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차라리 홈페이지를 온라인상에 올리지 않았으면 안 얻어
먹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조그만한 중소기업들이 인터넷상에 집을 지으면서 회사의 이미지가 상승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제대로된
홈페이지를 짓지 못한다면 이미지 상승이 아니라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마저 삭감될것이 뻔하다.
링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인터넷은 서비스이다. 바로 네티즌을 위한.....그렇기 때문에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사용자가
사이트에 접속하여 충실한 회원이 되기까지는 자신이 기대했던것 보다 더 좋은 느낌을 받았을 때 가능한 일이다.
보통 홈페이지를 만들게
되면은 추천사이트, 관련사이트등의 이유로 타 사이트로 접속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그러한 설계를 하는 이유는 네티즌들에게 보다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이트에 대한 신뢰도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그러한 이유로 링크를 시켜놓은 부분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때 사이트의 이미지를 깎아먹는 세균같은 역할을 한다.
아주
작은 부분까지 세밀하게 관심을 기울였다면 사이트의 신뢰도는 그만큼 축척 될 것이고 연결시켜 놓은 사이트들의 관문역활로서도 트래픽을 증가 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 갈수 있도록 만들어 졌는가?
너무도 많이 강조되어도
지나치지 않은 부분이 바로 유저 인터페이스와 네비게이션 부분이다. 사이트를 누구의 입장에서 설계했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좌우된다. 사용자를
위한 사이트라면 최대한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인터페이스와 네비게이션이 고려되어야 할것이다.
한 1~2년전에 성인용 사이트에 접속한 일이
있는데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하여 약 30분을 헤매다 포기한적이 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이 남자분이라면 아마 한 두번쯤은 경험해
봤으리라 추측된다.접속 실패 후 다시는 그 사이트를 찾아가는 일이 없어졌다.
그만큼 원하는 정보를 얼마나 빨리 찿을 수 있냐는 사용자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파일에 대한
네이밍은 잘되있는가?
사이트는 한번 만들어지면 끝이 아니다. 지금 필자도 한 사이트의 유지보수일을 담당하고 있는데 미칠 지경이다.
왜냐하면 사이트가 처음 구축될시 유지/보수 부분을 고려하지 않은 사이트맵과 파일 네이밍 때문에 그러하다.
하나의 파일을 찾기
위해서는 약 20분을 찾아 헤매야 한다.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기 위해서는 스토리보드 작성 전에 파일 네이밍에 대한 작업이 미리
이루어져야 하며, 프로그램 개발자와 디자이너에게 공지시켜야 한다.
그래야만 향후 업그레이드 부분에 있어서도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