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웰빙

어떻게 고르지? 제형별 자외선 차단제

디자인인스 2014. 7. 28. 16:17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자외선 차단 크림이나 로션부터 젤, 스프레이, 밤, 파우더까지 다양한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가 쏟아져 나온다. 내게 맞는 타입은?

자외선은 피부의 노화의 주범이다. 기미, 검버섯 등의 색소침착과 탄력 저하, 주름, 건조, 적외선에 의한 열 노화를 유발하며 강한 자외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광노화는 노력에 따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은 필수적이다.

여름철 자외선 차단제의 선택과 올바른 사용법

SPF 값이 클수록 더 많이, 오래 자외선이 차단된다. 여름철 바닷가에 갈 때는 SPF 5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정량을 바르기 어려우므로 적당량을 2~3시간 간격으로 자주 덧바르고 스킨 메이크업 제품으로 한 번 더 커버하는 것이 좋다. PA는 UVA에 대한 보호 정도로 PA+는 차단 효과 있음, PA++는 차단 효과 높음, PA+++는 차단 효과 매우 높음을 의미한다. 여름철에는 PA+++를 겨울이나 실내에서는 PA++를 일 년 내내 꾸준히 바른다.

자외선 차단제 타입별 특징

1 팩트_ 자외선 차단 지수의 산출 근거 기준(2mg/cm2)에 맞는 양을 바르기는 어려우니 따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 수시로 덧바르는 용도로 사용한다. 화장한 뒤에도 사용할 수 있고 잡티 커버도 잘된다. 선-어웨이 쿨링 선 CC(SPF50/PA+++) 5만5천원(15g+리필 내장), 숨37.

2 크림_ 보습 효과가 있는 제품은 발림감이 좋고 잘 스며들어 건조한 피부에 좋다. 자외선 차단제와 메이크업 베이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겸용 제품은 따로 바르는 것보다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어 민감성 피부에 좋다. 액티블리 코렉팅 & 뷰티파잉 BB크림(SPF50/PA+++) 4만6천원대(30mL), 키엘.

3 밀크_ 중성, 지성 피부나 여름철 사용에 적합하다. 피지 분비가 왕성해 번들거리는 지성 피부의 경우 매트한 질감의 로션 타입을 사용하면 피부가 뽀송해져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화이트 선 스크린(SPF35/PA+++) 2만5천원(30mL), DHC.

4 밤·스틱_ 잘 바르기 어려운 콧등, 콧망울, 귀밑, 목뒤에 바르기 좋고 손에 묻지 않는다는 점도 매력. 민감한 정도가 심하다면 화학적 자외선 차단 성분을 뺀 제품을 사용하거나 어린이용 제품을 사용한다. 베이비 비 내추럴 선케어 선 스크린 스틱(SPF 30/PA++) 3만3천원(19.8g), 버츠비.

5 파우더_ 자외선 차단과 메이크업을 한 상태에서 마지막에 마무리로 사용한다. 피지를 잡아줘 건성보다는 지성 피부에 효과적이며 휴대하면서 수시로 덧바르기에 좋다. 올마이티 선파우더(SPF50/PA+++) 3만원(15g), 빌리프.

6 젤_ 산뜻한 사용감과 촉촉한 마무리감으로 수분을 느낄 수 있다. 수분이 쉽게 증발해 건조해 지는 피부는 물론, 지성, 여드름 피부에도 추천. 허그 선 아쿠아 젤(SPF45/PA+++) 1만4천원(50mL), 비욘드.

7 스프레이_ 균일하게 뿌리기 어려우므로 크림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고, 추가로 차단하고 싶을 때나 다리 등 넓은 부위에 사용한다. 스프레이를 멀리서 두세 번 이상 고르게 분사해 충분한 양이 도포되도록 한다. 캘리포니아 알로에 파워라스팅 선 스프레이(SPF50/ PA+++) 2만2천원(150mL), 네이처리퍼블릭.

기획 박선희 기자 | 사진 강태희 | 디자인 서선미 | 도움말 조애경 원장(WE클리닉) | 제품협찬 네이처리퍼블릭(080-890-6000), 버츠비(080-308-8800), 비욘드(080-023-7007), 빌리프(080-023-7007), 숨37(080-023-7007), 키엘(080-022 -3332), DHC(080-7575-333)